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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이야기

공군 품에 안긴 '피스아이 2호'

‘하늘의 지휘소’ 피스아이 2호기 공군에 인도 

방위사업청은 ‘하늘의 지휘소’로 불리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피스아이ㆍPeace-Eye) 2호기를 공군에 인도했다고 13일 밝혔다.


피스아이 2호기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최신형 MESA(다기능 전자식 위상배열) 레이더와 전자장비 등을 조립해 납품하는 첫 항공기다. 1호기는 미국 보잉사에서 제작해 지난 9월21일 공군에 인도됐다.

피스아이는 기체에 공중감시레이더를 장착해 공중에서 조기경보, 항공기 통제, 전장관리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방공통제소다.


한반도 전역 공중과 해상의 1천여 개 표적을 동시 탐지하고 360도 전방위 감시도 가능한 MESA 레이더를 갖추고 있다. 이 레이더는 기계식 레이더와는 달리 10초 이내 특정 목표지역만을 탐색할 수 있고 탐지거리는 370~500㎞에 이른다.

공중조기경보통제기 도입 사업은 2조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06년부터 2012년까지 E-737 4대를 구매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