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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자수첩

해병대 신형 전투복


해병대도 신형 전투복을 만들었고 조만간 전 해병대원에게 보급할 예정이라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물론 육군의 신형 전투복과는 다릅니다. 해병대 신형 전투복에는 육군의 신형 전투복에 없는 '앵커'가 들어간 해병대 엠블럼이 곳곳에 박혀 있습니다.

그렇지만 앵커를 찾아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앵커가 들어간 엠블럼 크기가 워낙 작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손톱만한 크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해병대의 신형 전투복은 아직 전 해병대원에게 보급하고 있는 단계는 아닙니다. 신형 전투복 착용에 대한 국방장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이때문에 신형 전투복을 시범 착용하고 있는 해병대원은 해병대 수뇌부들 뿐입니다. 사령부의 경우 해병대 사령관과 부사령관, 참모장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하부대에서는 지휘관 정도만 신형 전투복을 입고 있습니다. 그런만큼 해병대의 신형 전투복 실물을 보기는 아직 힘듭니다.

위의 사진은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유낙준 해병대 사령관이 철모가 불타는 상황에서도 임무에 열중했던 해병대원을 격려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여기서 유 사령관이 입고 있는 전투복이 신형입니다.
(유 사령관이 착용한 전투복을 한번 클릭해 보세요. 사진이 확대되면서 전투복 곳곳에 들어가 있는 해병대 엠블럼을 찾을 수 있습니다. 유 사령관의 오른 팔 부분에서 가장 잘 보입니다. '숨은 그림 찾기' 같다는 느낌도 들기는 합니다)

맨 밑의 사진에서 해병 2사단장 이호연 소장의 전투복을 더블 클릭해도 바지와 팔목 윗부분 등에서 앵커를 찾을 수 있습니다.


해병대 신형 전투복의 디지털패턴 무늬는 파도와 모래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합니다. 육군의 경우에는 주로 화강함을 형상화한 무늬입니다.

신형 전투복은 디지털 5도색을 적용했고 적외선 반사율 확장 등을 통해 위장 효과를 극대화했습니다. 또 신소재 채택으로 착용감과 방습, 향균, 주름방지 기능 등을 개선했습니다.

또 색깔을 도트(Dot)형으로 조합해 인공위성에서 주변 환경과 병사들을 구별해 내기 힘들다고 합니다. 인공위성에서는 디지털 무늬가 ‘도트’(점)로 표시돼 식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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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유총연맹(회장 박창달) 간부 및 직원과 인천지부회원 100여명은 12월 28일 해병대 제2사단 청룡부대(사단장 이호연소장)를 방문하여 해병대원들에게 위문품과 위문금을 전달했다>